인테리어는 솔직히 힘든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생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인테리어를 전공했다는 이유로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될 수 없습니다. 신입으로 입사할 경우 이미 만들어진 도면을 수정하는 작업만 하기 때문이죠. 인테리어 회사에 다녔던 이야기를 남겨봅니다.
목차
1. 인테리어 초봉
2. 인테리어 현실
3. 인테리어 설계
4. 인테리어 시공
5. 인테리어 공무
6. 총정리
인테리어 초봉
전공 학과가 실내디자인이라면 인테리어 회사에 다니기 위해 이력서를 지원할 것이다. 실내디자인학과는 보통 3년제 또는 4년 제로 나뉘게 된다. 전문대학을 졸업을 하게 되면 고졸자에 비해 처우가 높겠지만, 대졸자에 비해 낮은 편이다. 인테리어 회사 지원을 할 경우 대졸자를 뽑는 회사도 있다. 그렇지만 연봉은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디자인학과를 입학하기 위해 실기 시험으로 입학하는 학생도 있다. 4년제 입학 자체가 쉽지 않다. 내신등급으로 인서울 4년제 대학교에 입학한 것만으로도 전문대학 학생들과 출발점이 다르다. 회사 입장에서 같은 월급을 주더라도 3년제 졸업생 보다 4년제 졸업생을 선호할 것이다. 인테리어 초봉은 2,4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최저 입금으로 보면 된다.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하여도 2,400만 원을 주는 회사가 많다. 오히려 3년제 대학교를 졸업한 학생이지만, 월급을 똑같이 받거나 월급 차이가 크지 않다.
인테리어 현실
인테리어 회사 현실은 좋은 편이 아니다. 직원이 5인 이하인 회사가 많으며, 월급이 밀리는 곳도 많다.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하고 신입으로 입사할 경우 연봉 2,400만 원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다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인테리어 회사뿐만 아니라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하는 직업도 많다.
인테리어 회사가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연봉이 높은 편이 아니기에 복지 시스템이 좋은 건 아니다. 게다가 디자인 회사는 야근도 많고, 주말 출근도 많지만 수당을 주는 곳이 거의 없다. 노동법에 걸리는 회사가 분명 많을 것이다. 하지만 사회 초년생은 '열정페이'로 일을 한다. "나 때도, 다 처음에는 그렇게 했어"라고 상사에게 배우기 때문이다. 만약, 그 회사를 떠나도 연봉은 비슷하고, 회사 근무가 별 차이가 없다.
인테리어 설계
인테리어 회사에 입사하게 될 경우 설계팀 또는 시공팀에 입사할 것이다. 영업직이나 공무팀은 경력직을 선호한다. 인테리어 설계팀 신입으로 입사하면, 설계팀 막내일 가능성이 높다. 과장이나 팀장이 설계팀 직원에게 도면을 그리라고 지시할 것이고, 각자 역할을 분담하여 평면도, 입면도, 천 정도를 그리게 될 것이다.
보통 디자이너를 꿈꾸고 입사하는 졸업생들이 많다. 티브이를 보더라도 성공한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출연하여 괜찮은 삶을 사는 것처럼 보여주기 때문에 직업적으로 괜찮아 보인다. 연봉이 적은 편이고, 규모가 작은 회사가 많기 때문에 캐드만 할 줄 알면 입사하는 건 어렵지 않다. 이유는 연봉이 적기 때문에 실내디자인학과를 졸업하더라도 전공을 살리지 않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
인테리어 시공
인테리어 시공팀에 입사하게 되면, 사무실이 아닌 현장으로 출근하게 된다. 막노동판에 나가서 현장 감독을 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신입으로 입사하게 되면 현장 소장 밑에서 일을 배우게 된다. 직급은 대리 또는 과장 정도일 것이다. 사수 밑에서 일을 배우게 된다.
공사판은 전쟁터와 다를 바 없다. 분진 가루가 날아다니며, 쇠 자르는 소리와 '쿵쾅'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하루 일당으로 일하는 사람은 보통 10~40만 원 정도 벌 것이다. 하지만 시공팀 신입의 월급을 일당으로 계산해 보면 6만 원 정도일 것이다. 게다가 식대도 나오지 않는다.
인테리어 공무
회계를 전담하는 부서도 있으며 공무팀은 보통 견적서를 만드는 업무를 담당한다. 설계팀은 도면, 회계팀은 경리 업무, 시공팀은 현장 일, 공무팀은 견적 금액 산출 등 각자 맡은 업무가 있다. 영업부에서 일을 따오거나 입찰을 해야 할 경우 공무팀 직원은 공사비를 산출하여야 한다. 도면을 볼 줄 알아야 하며, 마감재 단가를 잘 알고 있어야 가능하다. 공무팀 직원도 사람이기 때문에 놓치는 부분이 많다. 인테리어 회사라고 해서 돈을 엄청 많이 남기는 건 아니다. 공사 한 건을 마무리한다고 해서 엄청난 부를 얻는 건 아니다. 잔챙이 같은 프로젝트를 여러 개를 진행하는 게 오히려 돈이 될 때가 많다. 금액이 큰 공사일수록 여러 업체가 입찰 금액을 싸게 치고 들어오기 때문에 마진율이 생각보다 높지 않다.
총정리
실내디자인학과 전공자라면 인테리어 회사에 취직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일이 힘들다 보니 취업을 하려는 사람이 없는 편이다. 이 업을 비전 있게 보고 취업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연봉 2,400만 원에 식대도 없고, 야근 수당도 없이 일을 하다 번아웃이 오기도 한다. 다른 회사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월급은 적은데 업무강도는 세고, 사람마저 힘들다면 오래 버티기 힘들 것이다. 식비, 야근 수당, 상여금이 없지만 경력이 쌓이게 되면, 월급 300~400만 정도는 벌 수 있다. 직장 스트레스로 일이 힘들고, 급여가 박봉이기에 썩 좋은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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