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직 하는 일, 연봉, 자격증

시설관리 업무는 입주자와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종합적인 시설물 관리(전기, 기계설비, 소방, 종합관제 등)를 한다. 시설관리 직종이 하는 일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목차
1. 시설관리
2. 하는 일
3. 연봉
4. 자격증

시설관리

시설관리 공무원은 학교나 소속된 기관에서 민원을 처리한다. 시설관리직은 병원, 백화점, 빌딩, 아파트에서 일하며, 보통 관리실이라고 명칭 한다. 협력사 관리(주차, 보안, 미화 등), 불편사항 처리 등 고객 서비스 제공도 시설물 관리의 의무다. 이외에도 전기시설, 기계설비 등의 유지·관리는 물론 관련 공사 감리, 건축물 안전점검, 건축물 부분 보수 등 기술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하는 일

일반 기사 직급과 관리자 직급으로 나눠지는데, 일반 기사들은 세대 민원이나 순찰 등 간단한 업무를 맡고, 관리자 직급은 협력사 관리 및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한다. 기사들은 2교대 또는 3교대 근무를 해야 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당직·비번 or 주간·당직·비번으로 고정적으로 근무를 하게 된다. 

당직 근무

구분	2교대	3교대
근무 시간	09:00 ~ 익일 09:00 비번	09:00 ~ 18:00 09:00 ~ 익일 09:00 비번

그 외에도 4교대 또는 5교대도 있다. 야간에도 일을 하니 돈을 많이 버는 것처럼 보이지만, 휴게시간으로 책정해서 야간 수당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이렇게 일을 해도 급여명세표 '야간수당비'란에 20~30만 밖에 찍히지 않는다. 

주 업무

구분	하는 일
오전	오전에는 시설물 순찰 및 어제 처리되지 않은 민원 처리를 한다.
점심	점심시간은 1시까지 이다.
오후	세대 민원 처리를 계속 한다. 그리고 공용부 작업도 해야 한다.
저녁	관리자가 퇴근하면 조금 숨통이 트인다. 저녁에 퇴근한 입주민의 민원을 처리하고, 시설물 점검을 해야 한다.
새벽	휴게시간으로 잡혀있기 때문에 취침을 한다. 병원이나 백화점은 방재실에서 대기하거나 시설물 보수를 한다.

그 외 업무는 CCTV 관제업무, 배관 점검, 공사 관리 감독, 세대 검침 등이 있다. 시설관리 장점은 조금만 일을 배우면 평생 직업으로 다닐 수 있으며, 단점은 밤에도 근무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봉

연봉이 높은 편은 아니며 연봉 인상률이 높지도 않다. 최저시급의 인상률만큼 연봉이 올라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연봉 인상 대신 휴게시간을 더 늘리는 것이다. 일반 당직 기사의 월급은 250만~320만 원 정도다. 공무원 시설관리직보다 급여는 높지만, 상여금은 없다. 일반 기업에 소속된 시설관리직 근무자는 대부분 계약직이기에 회사 복지를 바라는 건 꿈같은 이야기다. 상여금이 없어 다른 직종에 비해 연봉이 낮을 수밖에 없다. 자격증 한두 개를 선임하여 10~40만 원의 수당을 더 받는 것밖에 없다.

 

자격증

소방안전관리자나 전기기사 자격증이 있다면 취업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무경험자는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취득 후 경력을 쌓아 전기기사를 도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기기능사 필기시험은 1개월, 실기시험은 1~2개월 정도 공부해야 한다. 다만 전기기능사 합격률이 30% 안팎이기 때문에 시험 준비를 충분히 하지 않으면 떨어질 수 있다. 비전공자의 경우 기본적인 이론과 실습이 어려울 수 있다. 국비지원금을 이용하여 학원에서 배우는 게 좋다.

소방안전관리자 1급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소방안전원에서 교육을 이수한 뒤 시험에 합격하면 된다. 시험을 응시하려면 5일 동안 줌으로 수업을 들어야 하고 교육비는 20만 원이고, 특급은 40만 원이다. 오는 7월부터는 교육비가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청은 2022년 12월 1일 제정된 화재예방법에 따라 소방안전관리자의 근무 범위와 교육시간이 확대된다고 밝혔다. 교육시간은 5일에서 10일로 변경된다.

시설관리직 당직 기사 월급은 250~320만 원이며, 근무 형태가 다양하다. 초보자여도 취업은 할 수 있겠지만, 업무 강도가 높거나 월급이 적을 수 있다. 초보자일 경우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증을 취득해 두면 사용할 일이 생길 것이다.